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트맨: 아캄 오리진 (문단 편집) === 고담 시경 === * [[제임스 고든(아캄버스)|제임스 고든]] 세계관 내 배트맨과 생전 처음 조우하는 시점으로 박쥐 인간을 의심하던 초반에는 꼰대처럼 답답한 모습이다. 물론 살인을 저지르고 구타를 일삼는 박쥐에 대한 보고를 동료에게만 들어왔으니 꼰대라기보다는 경찰로서 당연한 행동을 하는 것이지만 서로가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첫 출연은 오프닝에서이며 줄리안이라는 악명 높은 범죄자를 체포했다 발표한 경찰국 롭 청장에게 정체불명의 박쥐 공적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 공세가 쏟아지자, 고든이 대신하여 박쥐 인간같은 건 없다 일갈하는 모습이 모니터로 중계되어 나온다. 카메라에 단호하게 삿대질까지 하는 폼이 꽤나 확신을 하고 있는데 소문에 납득할 수 없으니 부패한 청장을 커버칠 겸 괴수의 존재를 안 믿겠다는 건지, 아니면 시민들로부터 공공기관으로 바로 서야할 경찰을 제치고 공적과 위상을 가로챈 자경단원을 인정할 수 없다는 건지 아리까리하다. 다만 고든이 수사과 쪽 형사라는 걸 감안하면 자신이 잡아들이려 벼르던 걸 앗아갔다는 경쟁의식에 도발이라 느껴 똥꼬집에 후자대로 경계 대상으로 인지했을 가능성이 높긴 하다. 챕터 1 블랙게이트에선 거진 문 하나를 지날 때마다 이 양반이 지속적으로 감옥 내부에 전체방송하는 걸 들을 수 있다. 앞의 오프닝에서 고담의 악질 살인범인 줄리안 그레고리 데이를 체포한 후 블랙게이트로 후송하는데 쇼맨쉽으로 롭 청장이 따라갈 때 고든도 같이 동행한 모양.[*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이전 시리즈]]의 아캄 수용소에선 힐 시장이 롭 청장 대신 납치된 것 같다면 그건 기분탓이다. --조커 때도 그러더니 거의 홈파티 수준으로 폭동이 잦은 수용소들이다-- 교도소장은 눈 한 쪽을 잃더니 블랙마스크의 가족들 협박에 고분고분 응해 수용소 직원들을 비웠는데 뒤늦게 사건이 커지자 복귀해서 역으로 제압당해 처맞는다. 아마 방송실을 되찾고 통신을 확보하여 검은마스크로 용의자를 특정짓고 외부로 지원요청한 건 고든인 것 같다.] 블랙마스크에 의해 로브 청장이 납치되고 죄수들이 흥분해 폭동을 일으키자 방송을 통해 위험에 처하게 하지 않을 테니 침착함을 유지하라고 당부하며, 동시에 패닉에 빠진 블랙게이트의 교정직 간수 생존자들에게는 긴급 상황이니 GCPD 무전 채널 13에 와서 지시 사항을 기다리라고 전해 질서체계를 무너지지 않게 통솔한다. 여기에 더해 납치된 로브 청장과 주동자인 블랙마스크와 그 일당들을 목격했을 경우 경찰에게 알리라는 말을 남긴다. 배트맨이 지원요청을 엿듣고 추격할 때 고든도 마찬가지로 블랙게이트에서 꾸준하게 탐색전을 펼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정과 비리의 아이콘이었던 경찰국 롭 청장이 안보를 다지고 부패척결을 선언한 게 이 일의 시초였는데, 초반 오프닝에 잡았던 줄리안을 블랙게이트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GCPD에게 꼬박꼬박 돈을 뜯던 블랙마스크가 보복을 가한 게 해당 챕터 사건의 전모다. SWAT팀이 블랙마스크의 충직한 돈주머니이자 앞잡이라서 그런지 GCPD를 바로 습격하지 않고 수용소 내부로 수감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공격했기 때문에 감옥 내부엔 GCPD 경찰이 별로 없고 간수들의 피해가 막심했다. 그래서 청장이 납치되었을 때 명령을 지시할 건 애꾸눈의 조셉 교도소장이었지만, 이 자 또한 가족들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기 때문에 블랙마스크를 들여보낸 장본인이였다. 거기다 탈출한답시고 혼자 아득바득 출구까지 기어나오다가 블랙마스크 졸개한테 얻어맞는 바람에 사실상 지휘가 불가능한 상태였는지라, 고든이 GCPD와 간수를 통합하여 지휘체계를 휘어잡은 것으로 보인다. 위급상황이라 해도 사실은 고든이 그런 큰 수용소의 고위교정직들과 비교해봐도 계급이 그닥 높은 편은 아니였으며, 간수들은 자기 직속 부하들도 아니니 굉장히 난해한 포지션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휘권을 가져갔다는 건 아무도 무법지대로 쑥대밭이 된 감옥에서 위험을 자처하려 하지 않았다는 소리와도 같다. 외부엔 이미 무전을 친 상황이니 숨어서 지원을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지원병력이 올때까지 본인 위치를 노출시켜서라도 어떻게든 방송을 통해 내부 상황을 통제하려 했다는 건 대단한 배짱과 리더십을 발휘했다 평가를 받을만 하다. 사실, 고담의 경찰이 부패할 대로 부패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청렴한 자기 자신이 눈엣가시로 보인다는 것도 잘 알아서 몸을 지키기 위해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고담을 바꿀 수는 없다고 체념하고 있다. 또 원리원칙에 너무 충실한 탓에 배트맨을 용납하지 못하기도 한다. 그런 이유로 배트맨이 히어로라고 주장하는 딸내미 바바라의 성화에 못 이겨 쩔쩔 매는 모습을 GCPD에 잠입하게 될 때 환풍구를 통해 고든의 사무실을 엿볼 수가 있다. 이후에도 ~~동료라고 쓰고 적이라고 읽는~~ 다른 경찰관들은 부패한 SWAT 지휘관인 브랜든을 필두로 고든을 따돌리면서 철저하게 엿을 먹이는 정황이 계속 포착된다. 하다못해 경력에 불명예를 남겨주는 걸 넘어서 팀킬을 할려는 SWAT팀들 덕에 애먼 GCPD 수사관들도 크게 피해를 입는다. 그런 탓에 동료들 모두에게도 기피 대상 1순위에 올라 직장 따돌림이 만연하다. 배트맨이 우연히 발견하고 저지해주긴 하지만, 모략이 만연한 경찰들 사이에서 이제껏 어떻게 살아남았는지가 미스테리. 고든이 배트맨을 악질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범죄자의 뼈를 수시로 아작내는 등 빌런 뺨치게 인권을 짓밟는 동시에, 조커와 슈퍼 빌런들이 배트맨을 죽일려고 하면서 다른 무고한 시민들까지 계속 위험에 몰아넣는데도 자수하지 않는다는게 큰데, 어느 면모에서는 썩어문드러진 고담에서 배척당하는 배트맨이 도시를 수호하는 모습이나 부패한 GCPD에서 정의를 실현하다가 끌어내려지는 고든이나 둘 다 불가피하게 변화를 갈구해 세상을 깨려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서로 욕하기도 모호한 처지라고 볼 수 있다. 어쨌거나 오리진 당시에는 세상과 타협이라곤 보지 않겠다는 똥고집과 원리주의적 성격 때문에 배트맨을 자신의 편이라고 하면 극대노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면서 브랜든이 배트맨을 사살하려는 걸 저지하는 한편, 배트맨은 브랜든으로부터 고든의 목숨을 구해준다. 배트맨과 비협조적인 걸 고사하고 오히려 불법 자경단의 말과는 반대로 행동하겠다는 독불장군스러운 답답한 행동 때문에 파이오니어 브릿지가 날아갈 뻔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리는 결국 경찰 진입을 삼가라는 배트맨의 말을 무시하고 폭탄처리반을 다리에 보낸 고든 덕분에 무사했다.[* 배트맨이 4개 중 3개는 해체했지만 파이어플라이를 상대하느라 폭탄을 제때 해체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배트맨의 충고를 무시하고 강행돌파한 고든의 팀이 나머지 하나를 해체한다. 서로 잘잘못을 고백한 끝에 이 정도면 잘 막아냈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어준다.] 딸 바바라가 배트맨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고 배트맨의 정의로운 행동을 계속 목격하면서 파이오니어 브릿지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다가 교도소 내 조커의 탈옥으로 다시 조우하게 되는데, 점령당한 블랙케이트의 지원을 요청하는걸 배트맨이 듣게 되면서 배트맨이 고든을 도와주고, 또 배트맨이 베인에게 허리가 접힌 극적인 순간에 나타나 조커의 부하들을 제압함으로써 서로가 서로를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보여주는 근접 사격술이 예술인데, 눈 앞에서 인질극 중인 두 명의 조커 부하들을 조준과 동시에 정확하게 사격해 제압하여 잡힌 교도소장을 민첩하게 구해냈다. 이어서 소장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전기의자에 앉아 자살을 할려던 조커를 저지하는데, 기절한 척한 조커에게 총을 빼앗기고 같이 감전이 될뻔한 신세에 직면한다. 조커 왈, GCPD에 폭탄을 설치한 게 터지지 않아 실망스러웠지만, 같이 배트맨의 베인전을 관람해서 기쁘다고. 어김없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쇼에 강제 초청당한다. --이번은 대신 자발적으로 조커 품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배트맨이 눈 앞에서 베인에게 신나게 두들겨 맞을 때마다 조커가 고든에게 무진장 깐죽거리는 대화가 나온다. 마지막으로 배트맨이 베인을 사망 상태로 몰아넣게 되면, 조커가 소장을 쏘는데 고든 자신이 몸을 날려 대신 피격된다. 물론 방탄복에 맞는다. 배트맨이 베인을 죽인 것처럼 보이자 실망하지만, 전기충격으로 인해 베인의 심장이 정지했을 뿐 아직 살아있다는 말에 다시 조커를 잡아넣기 위해 협력한다. 그 뒤 배트맨이 킬러 크록에게 잡힌 채 저격수에게 저격당하기 직전 저격수를 처리하면서 재등장한다. 총에 맞은 교도소장[* 이 사람도 나름대로 청렴하고 자기 할일 하려는 사람이다.]을 지키기 위해 배트맨과 공투하고 나서[* 모션이 기본 잡졸과 동일해서 진압 방패나 전기충격기를 든 적은 뚫지 못하지만 그 외의 적들은 고든이 주먹질 몇 번 하면 그냥 다 픽픽 쓰러진다. 배트맨도 잘 싸운다고 칭찬하고 고든은 어릴 때 좀 놀았지 하고 서로 만담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배트맨을 조커에게로 보낸다. 그 뒤 배트맨에게 박살난 조커를 체포하고, 망설이다가 배트맨도 체포하려고 하지만 잠깐 한눈판 사이에 배트맨은 사라져버린다. 엔딩에서는 바바라에게 "내가 그를 잡지 않은 건 네가 그를 믿고, 내가 그를 잡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우리 둘이서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라며 이후 고든과 배트맨의 협력을 암시한다. 브랜든의 SWAT팀이 파이어플라이의 테러를 진압할 목적으로 다리의 진입을 결정하면서도 "그래도 경찰인데 제 의무를 지키겠지"라는 멘트를 본인이 친 것처럼, 바바라가 SWAT이 군용무기를 빼돌린 팽귄무기고 사건을 의뢰 하면서 아버지에 대해 언급했다시피 이 아캄 오리진 시기의 고든은 고담의 부패한 체제를 과신하고 있다. 경찰 내부의 비리를 목격하고 누구보다도 실상을 잘 아는 양반이 고담시경을 신뢰하고 있다기보단 사실 썩어빠진 이 도시에 조그만 희망이라도 있다고 믿고 싶어했던 게 아닌가 싶다. 아니나 다를까 애니그마를 제외한 모든 사이드 미제 사건을 전부 처리해서 주 범죄 조직 우두머리들을 검거하여 GCPD에 넘기면 고든이 먼저 배트맨에게 무전으로 연락해온다. 바바라에게서 연락 방법을 들었다고.[* 바바라에게서 같은 GCPD 경찰 조직의 일원들인 SWAT이 자기 수사팀을 죽이는 무기를 펭귄 무기고로부터 빼돌렸다는 이야기도 함께 들었는지 이제는 경찰이 아닌 배트맨을 향해 맏음을 보여준다.] 블랙게이트에서 풀려난 범죄자들이 도시를 활보하고 있다면서 협력을 --대단히 어색하게-- 요청한다. 노역이지만 블랙게이트에서 탈출한 범죄자 20명을 모두 잡아넣으면 퀘스트 끝. 참고로 탈옥수 중 한 명은 제압하기 전에 [[징글벨]]을 개사해서[* Jingle Bells, Batman Smells. Bell(벨)과 Smell(냄새)의 철자와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다. 배트맨 TAS에서 크리스마스날 조커가 처음 등장했을 때 이 노래를 불렀었다. 참고로 이 대사는 [[포에버 이블]]에서 캡틴 콜드의 냉동 총 음성 언락으로 쓰였다.(...) 애니메이션 심슨네 가족들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바트가 축제 때 4학년 공연에서 다음처럼 개사해 불렀다. 징글벨, 배트맨은 냄새 나, 로빈이 알을 낳았어, 배트 모빌의 바퀴가 망가졌어, 조커가 도망을 쳤네.] 배트맨을 놀려먹고, 여기에 배트맨은 빡쳤는지 고든 보고 이놈은 입질이 있으니 구속하러 올 때는 재갈을 가져오라고[* 같은 배트맨 TAS 크리스마스 에피소드에 조커가 고든을 양말에 넣어 재갈을 물려놓고 있었는데 그 보복을 하는 드립.] 말한다. 아직 서로 그리 친하지는 않아서 배트맨이 일을 다 끝내놓고 고든에게 '내가 당신을 위해 일을 해줬으니 당신도 부하들에게 날 방해하지 말라고 전해라'면서 틱틱대지만 그래도 보기만 하면 으르렁대던 초반보다는 많이 호전되었다. 오리진이 아캄나이트의 출시를 앞둔 발판과도 같기 때문에 배트맨 다음으로 고든의 포지션이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그 때문인지 오리진과 나이트를 이어줄 상당한 떡밥들이 고든을 향한다. 나머지 세세한 부분은 이스터 에그 참조. * 하워드 브랜든(Howard Branden) 고담 시 경찰청 SWAT 팀 대장. [[배트맨 이어 원]]에서 등장한다. 폭력적인 진압으로 악명이 높은데,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제임스 고든이 브랜든과 그의 부하들을 '''[[게슈타포]]'''라고 욕할 정도다.[* 바로 전 달에 폭동이 있었는데 '서 있는 형상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진압해버렸다는 브랜든의 난폭한 진압방식을 이어 원에서 고든이 언급한다. 인게임에서도 살아있는 것들은 일단 쏘고 봐버리는 무자비함에 동료 SWAT들도 혀를 내두르며 뒷담을 할 정도.] 배트맨의 목에 걸린 현상금에 눈독을 들여 시체를 블랙 마스크에게 팔아먹을 생각이라고 SWAT팀을 모아놓고 아예 현상금을 딸 작전을 짠다. 막상 --조커가 분장한-- 블랙 마스크는 GCPD 밑에 폭탄을 설치해 전부 죽여버리려고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려놨다. 웃긴 건 성실한 뇌물 납세자인 롭과 브랜든, 경찰들을 폭파시키기에 아깝다며 갱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길거리 임무가 있다는 GCPD 무전을 따라가면 이 SWAT팀이 범죄자들과 노숙자들을 등쳐먹고 있는데 이걸로 슈퍼빌런 같은 각 파한테 뇌물을 바치던 모양. 이 쓰레기 놈들은 동료 경찰들을 죽이고 있는 빌어먹을 무기도 경찰청에서 빼돌려 범죄자들과 암거래한다. 바바라가 차마 아빠를 끌어들이진 못하고 배트맨에게 의뢰한 팽귄의 무기저장소 건도 그것. 그래서인지 길거리에서 죽치고 배트맨을 공격을 해오는 경찰들은 죄다 이놈의 SWAT들이고 사이드 미션으로 인질이 된 경찰들은 GCPD 일반 경찰들이다. 다만 일부 수하들은 배트맨의 살인 행각이 진짜라고 생각하고 배트맨이 슈퍼빌런인 줄 안다. 고담시경 내부에선 이런 소문이 퍼지는 것도 모자라 살인을 했다는 사건 보고서도 올라와 있다고 바바라가 증언하는데 브랜든이 어느 정도 수를 쓴 것으로 추정. GCPD에 잠입하면 엘리베이터에서 고든과 함께 있는 배트맨을 발견하고 둘에게 죽으라고 냅따 총을 갈긴다. 고든도 잡으면 얘네는 1석 2조인지라. 고든과는 특히나 원수지간인데 파이어플라이가 다리에서 테러 행각을 벌이는 탓에 브랜든의 SWAT 진압팀이 --고든 달랑 혼자 있는-- 전술사령부의 지시에 따라 진입했다가 결국 파이어플라이의 수하들에게 잡혔다가 배트맨이 풀어줬는데,[* 길을 막고 있어서 안 풀어주면 진행을 못한다.] 은혜도 모르고 덤비다가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진입 타이밍 문제로 옥신각신하는데 고든이 인질 생각하라고 브랜든에게 위치를 지키라는 말을 반복한다. 브랜든의 평소 행실이 인질도 총으로 난사해버리는 게 일상다반사이기 때문에 고든도 진압을 보류시킨 것. 브랜든 이 양반이 자꾸 들어간다고 깽판을 치는 탓에 결국 마지못해 진입하게 했더니[* 고든 왈, 그래도 경찰인데 제 의무는 지키겠지... --다행히 정말로 사상자는 없었다--] 테러에 휘말려 당하자 고든 탓이라며 아주 생비난을 해댄다. 이놈 입장에서 본다면 고든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게 어느 정도야 이해는 해줄만 한 게, 고든이 아직 수사팀 반장일 때라 그와는 아예 궤를 달리하는 SWAT의 수장인 브랜든은 상명하복의 관계도 아니라 지시는 받더라도 무조건적인 복종을 할 필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고든네야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며 진실을 규명하고 가끔 슈퍼빌런네 잡졸을 자처해 잡는 게 아니면 이 SWAT팀을 요청해야 조직을 소탕하든 강력 범죄를 진압하든 한다. 브랜든의 SWAT팀이 하는 일은 실질적인 진압이다보니 최첨단으로 부장한 갱과 마피아들에 돌연변이 괴물들과 중2병 암살자들이 판을 치는 망한 도시에 경찰이 생존하려면 공존을 택하는 수 밖에 없다. 범죄 조직에 뇌물을 납세하지 않으면 공권력인 경찰 전체가 언제든 사라질 위협에 빠질 수 있단 걸 GCPD 밑에 설치된 폭탄도 여실히 들어내고 있는 셈. 그렇다보니 고든이 고담에서 경찰로 유능하게 일처리를 한다면 자기들이 은퇴 전에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살해당할 확률만 점점 늘기 시작해 미워하길 반복한다. GCPD에 낙서가 된 고든의 기사들을 보면 '이 이기적인 인간이~'라는 식의 글이 적혀있기도. 인 게임에선 배트맨에게 사람들이 자기 때문에 해를 입어도 절대 자수는 안 한다고 이기적이라는 직간접적인 맹비난들이 나오는데 역시 고든도 유사 언급을 하지만 고담시경에 있어선 실상은 그도 배트맨과 같은 포지션이다. 이후 DLC에서 라디오 방송에서 블랙 마스크의 현상금을 노리고 배트맨을 사냥하려 했다는 게 밝혀져 부하들과 함께 직위해제 및 집행유예형을 받았다는 소식이 나온다. 자업자득. 사실 그 말인즉슨, 형량은 하나도 안 살고 그냥 평회롭게 이른 은퇴를 했다는 소식과도 같다. 그간 수탈해서 받아챙긴 돈이 판사 주머니에도 꽂힌 것으로 보인다. --하비 덴트가 극노할 일-- * 질리언 B. 러브(Gillian B. Loeb) 고담 시 경찰청장. 역시 배트맨 이어 원에 등장.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영화)|다크 나이트]]에서도 등장했었다.[* 다만, 영화에서는 일선 경찰들의 고통을 덜어주고파 하는 그저 그런 개혁적인 인물로 표현된다. 나쁜 놈들이 다 그렇듯이 결국 러브도 몰락하지만, 그로건(Grogan)이라는 또 다른 부패경찰이 그 뒤를 잇게 되며 고든이 경찰청장을 맡게 되는 건 몇 년 뒤라고 한다. 참고로 이 인간이 몰락시킨 인물들 중에는 [[투 페이스|하비 덴트]]도 있었다.] 굉장히 부패한 경찰로, 고담시의 여러 범죄 조직과 결탁한 상태였으나... 초반부에 블랙게이트 교도소에서 블랙 마스크가 '뒷정리'를 하면서 원래 캘린더맨이 사형당할 예정이었던 가스실에 갇혀 죽는다. 자기가 그간 해준 게 얼만데 이러냐며 발버둥쳤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다. GCPD에 가보면 이 양반이 부패 척결을 선포한 신문 기사가 있다. * [[하비 불럭]] 고든 밑에서 일하는 경찰. 직접 등장은 하지만 게임 중간중간 무전을 치믄 거 외엔 큰 비중은 없다. 배트맨에게는 팩폭을 때리곤 블랙게이트에서 온통 고든 걱정 뿐이다. 작중에서 하비라고 불리는 인물은 [[투 페이스|하비 덴트]]가 아니라 바로 이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다.[* 하비 덴트는 아캄버스 줄거리상 아직 투 페이스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악역으로도 나오지 않고 선역으로도 등장이 없다. 지방 검사라는 신문이 GCPD에 있다. 미제 사건들 가운데 GCPD 경찰이 뺑소니 당한 게 있는데 그 하비 덴트 검사가 내사과에서 쥐잡듯이 경찰을 솎아낸다는 소식에 비리를 고발할 동료 경찰을 경찰이 살해했다는 진상이 밝혀진다.] TAS에도 등장했던 인물로 배트맨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배트맨을 그저 불법 자경단으로 생각하고(사실 틀린 건 아니다) 잡으려 한다. 체포한 범인에게 폭언과 폭력을 휘두르거나 인물파일에서 묘사되는 내용을 보아 부패경찰이 확실하긴 하지만 최소한의 법적인 선은 넘지 않으며, 범죄자들과는 절대로 협상하지 않는 성품의 인물이므로 개선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TAS에서도 배트맨과 사이가 안 좋고 '''사람이 좀 멍청해서 그렇지''' 나쁜 경찰은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